부부가 이문혁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부분 회원들과 기념 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김운천 작가의 신간 수필집 ‘언덕길은 걷기가 좋아’ 출판파티가 11월 26일 청양구 신푸성황가주점에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주최로 열렸다.
김운천 작가는 1950년도 출생으로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고향인 해림시 신안진에서 교육사업에 종사했다. 정년 퇴직후에도 하얼빈시 원동학원, 하얼빈시 만방중학교, 하얼빈시 캠프리지대학 등에서 초빙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일찍 문학에 애착을 가진 김운천 작가는 분망한 교육사업 여가에 짬짬히 시간을 짜내어 창작해왔다. 수필 ‘살짝붕어’로 문단에 데뷔한 작가는 시, 수필, 소설 등 100여 편(수)를 발표했으며 ‘정음상’, ‘아동문학상’, ‘송화강문학상’ 등 다수 수상했다.
수필집 ‘언덕길은 걷기가 좋아’에는 그간 작자가 창작한 수필 55편을 엄선하여 묶은 것이다.
이날 출판 파티에서 김운천 작가는 인사말에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 출판파티를 열어주어 단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면서 “민족언어가 점차 소실되어가는 현실에서 작자의 사명을 명기하고 더욱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