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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교 손잡고 특색민족학교 건설에 박차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02일 11:18
-길림성 민족학교 민족단결교육사업 경험교류현장회 장춘서

-장춘시조중, 연길시건공소학교 등 5개 민족학교 경험소개

민족학교 민족단결교육사업 경험교류좌담회의 한 장면

11월 30일, 길림성 민족학교 민족단결교육사업 경험교류현장회가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로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현장회에서는 민족단결교육사업에서 성과가 뚜렷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연길시건공소학교, 길림시회족학교, 이통현이통진만족중심소학교, 전고르로스현몽골족실험소학교 등 5개 민족학교들의 학교운영경험을 학습하고 진지하게 교류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문교처 고장승(高长升)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경험교류회에서 장춘시조중 윤태숙교장은 2014년에 “전국민족단결교육시범학교”, “전국민족단결모범집단학교”란 영예칭호를 받기까지의 학교사업에 대해 “민족단결에 발붙이고 민족의 꿈 구축”이란 제목으로 민족교육사업관련 정책정신을 학생 수업, 과외활동, 사회활동 등과 결합하여 선전, 실천해온 경험을 소개했다.

6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는 전국민족학교 일류의 수준에 도달한 학교이며 학생 780여명, 교직원 140여명 가운데 한족, 만족 등 민족이 7.8% 차지하고있다. 학교에서는 상급의 민족사업회의정신을 학교민족단결교육사업의 중요한 일환으로 삼고 민족단결교육을 강화하여왔다. 사생들에게 조선족이 중국조선족으로서, 중국공민으로서 중국혁명과 세계혁명에서 이룩한 기여를 알게 하였으며 금후 조국건설과 발전에 저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해야 함을 “우리는 한가족”이란 교본교재, “조선족력사”와 관련 교육전문가의 특강, 특장생양성과 민족전통예체능교육을 위한 예술전문가의 지도, 농촌학교, 빈곤학교, 빈곤학생(한족포함)돕기 등 다양한 실천활동을 통해 인지시켜왔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윤태숙교장이 민족교육사업경험을 소개하고있다

이 학교는 민족단결, 민족전통문화교육뿐만아니라 학생학업면에서도 뛰여난 성적을 거두었다. 10여년래 학교는 중점대학 입선률 25%~43%, 100% 대학입학점수선에 도달, 해마다 청화대학, 북경대학, 복단대학, 서울대학 등 국내외 일류 학교 입학생들을 양성해내고있다. 2007년에 길림성 문과 1, 3, 5등 2015년엔 길림성 문과 2등, 2016년엔 길림성 문과 3, 4등을 배출했으며 련속 2년간 장춘지역 문과장원을 양성하기도 했다.

연길시건공소학교 리순복교장은 “과정체계를 개발하고 혁신활동으로 민족단결교육을 강화”함에 대해 민족단결교육사업을 과정융합, 체험활동, 명절활동 등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이룩한 민족교육경험을 소개했다.

연길시건공소학교 리순복교장이 민족교육사업경험을 소개하고있다

73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연길시건공소학교는 교직원 80여명 가운데 한족교원이 2명, 학생 980여명 가운데 한족학생이 39명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학교는 다년간 민족단결교육사업을 학교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민족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다문화리론의 과정체계건설을 전개해왔다. 그 보람으로 “국가교육부 교원종합자질양성선진학교”, “제3회전국소수민족이중언어선진단위”, “연길시민족단결교육사업시범학교” 등의 영예칭호를 안았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외봉처장은 이번 현장회에서 학교사업경험을 소개한 5개 민족학교들에 대해 인정하며 찬양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학교간 우수한 경험을 서로 학습해 저마다 특색있는 민족학교로 건설하기를 고무격려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이 특색민족학교를 건설할것을 호소하고있다

김명철부주임은 “길림성은 다민족의 변경지역에 위치한 ‘한개 자치주, 3개 자치현’이 분포돼있는 특수한 지역이다. 각 민족, 각 학교는 민족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민족단결교육사업을 강화한 보람으로 학교운영조건 개선, 민족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면에서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고 구체적인 수자와 실례를 들어 성과를 총화했다.

목전 길림성에는 192개 소수민족 중소학교들이 있다. 그중 조선족중소학교가 114개, 몽골족학교가 60개, 만족학교가 7개, 회족학교가 11개이다. 소수민족학교 고중, 초중, 소학교 입학률은 각각 86%, 99.5%, 99.8%에 달한다. 민족지역 직업교육이 쾌속으로 발전하고있으며 연변대학은 지명도가 비교적 높은, 민족특색있는 종합성대학으로 거듭나고있다.

김명철부주임은 길림성의 각 민족, 각 학교들이 손에 손잡고 민족단결교육을 강화하여 특색있는 민족지역, 특색있는 민족학교를 건설하기 위해 함께 박차를 가할것을 호소했다.

회의에 앞서 장춘, 길림, 사평, 료원, 통화, 백산, 연변 등 14개 지역의 민족사무위원회(민족종교국), 민족교육처, 민족학교들에서 온 60여명 해당 책임자, 교장들이 민족전통문화특색이 다분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도서실, 악기실과 조선족무용, 전통악기, 전통례의, 축구 등 수업을 참관했다.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외봉처장이 발언하고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문교처 고장승처장이 발언하는 장면

대회의 참석자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을 비롯한 각 지역 해당 책임자, 교장들이 장춘조중 교정문화를 참관/허찬선 찍음

참관자들이 장춘조중 교정문화를 둘러보고있다

장춘조중 전통문화교실에서의 수업장면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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