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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05일 14:58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지난 11월 30일 열린 가운데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등재가 확정되자 원희룡 제주지사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해녀 대표 강애심(오른쪽)씨 등 한국대표단이 환호하고 있다.

[Korea.net] '제주해녀문화'가 전 세계인이 보전해야 할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제주도만의 특별한 공동체 문화인 '제주해녀문화'가 지난 11월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친화경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며,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세대 간 전승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제주 해녀들은 박의 씨를 파내 구멍을 막아 만든 '테왁'을 물위에 띄워놓고 휴식처로 사용한다.

▲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는 공기통 없이 한번의 숨으로 물질을 하며 해산물을 채취한다.

한국의 19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가 공식 결정되는 순간 해녀 어머니들이 떠올랐다"며 "제주도민들에게 해녀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며 정식적 지주요, 제주를 지탱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쁨의 순간에도 제주의 바다 12월은 소라 채취 물질로 한창"이라며 "선조들의 방식대로 천년 역사를 이어온 제주해녀는 세계 어디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배려와 공존의 '불턱'* 문화를 꽃피워 왔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해녀문화를 지속 가능한 상태로 보존·전승하고 해녀공동체 문화를 제주사회의 의제로 확대하고 계승해야 한다"며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디딤돌로 삼아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불턱: 제주도 사투리로 해녀들이 물 밖으로 나와 불을 피우는 곳을 말한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문화재청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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