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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살롱] 화폭을 가득 메운 고향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06일 09:15
 문현택 화가의 유화작품 감상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의 그림에는 흙 냄새를 맡으며 자란 고향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 기억 속의 고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헤이룽장성 해림시 신안진의 한 시골마을에서 꿈을 키워 온 문현택 화가의 작품에는 고향의 하늘, 애를 업고 있는 아낙, 담배 굽는 가마, 황소, 수레 등 고향의 구석구석이 살아 숨쉰다.

  문현택 화가는 붓이 아닌 페인팅 나이프(칼과 비슷한 도구)로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은 은유적이다. 그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아주 절묘하게 빗대거나 숨은 그림을 찾듯이 은근슬쩍 형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문현택의 그림 속엔 사유의 흔적들을 읽을 수 있다. 몸짓과 손짓의 제스처 행위, 거칠고 투박하고 부드러운 터치, 하나하나의 색채물질이라는 특성을 살려낸 많은 흔적들이 캔버스에 가득 메워져 시각적 대상이 되어 가슴에 뜨거운 진동이 느껴진다.

  1995년에 한국 대구대학에 유학오면서 한국에 정착한 그는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왔지만 미술창작은 멈추지 않고 있다.

  창작을 하는 시간은 그에게 있어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문현택 프로필

  1963년 중국 헤이룽장성 해림 출생

  제19회 근로자예술제 미술부분 은상

  2006년 국제예술대상전 미술부문 대상

  2007년 경남환경미술대전 대상

  2010년 제1회 개인전 (조선일보 미술관)

  2015년 제2회 개인전 (구로아트벨리갤러리)

  경상남도 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

  환경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 서양화 분과위원장

국제환경미술대전 운영위원

  국제환경미술대전 심사위원

  현임 한중포커스신문 대표·발행인 / 국제문화예술교류회 공동대표 / 재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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