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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 오히려 병 키울 수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6.12.18일 14:05

최근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공눈물의 사용량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 용도를 고려치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다보면 오히려 다른 병을 키울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공눈물은 보통 '눈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단'으로 인식되는데 이는 별도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매 후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하거나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인공눈물은 종류에 따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 다른데 대표적인 성분은 벤잘코늄, 티메로살, 클로르헥시딘 등과 같은 살균성분이다. 인공눈물은 모든 제품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이 살균성분이 있는 제품만이 가능한데, 이러한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다량 사용을 금해야 한다. 살균성분에서 오는 독성이 각막 손상, 결막의 섬유화 등 전안부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도 하루에 네 번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소염효과가 우수해 만성 결막염이나 알러지 환자 등이 주로 사용하는데, 이 또한 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백내장을 앞당기거나 안압 상승으로 인한 녹내장 등 실명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 인공눈물도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개봉 후 24시간이 지났거나 액이 혼탁해진 경우에는 폐기해야 하며 타 제품보다 감염에 민감한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점안 시에는 용기 투입구가 눈과 닿거나 손끝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은 다음에는 인공눈물의 성분이 눈물길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눈을 깜빡이지 말고 30초 정도 감고 있는 것이 좋고 2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사용할 때에는 약 5분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약의 성분이 골고루 흡수될 수 있다.

렌즈 착용자들의 경우에는 방부제가 눈에 침착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무방부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눈물을 점안하면 눈물이 마르면서 렌즈와 눈을 밀착시키고 추후 렌즈 제거시 각막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4번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폐기하고 상온에서 6시간 이상 노출 시 변질 우려가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외출할 때는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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