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张家界)에 세계 최고이자 최장의 유리교량에 이어 또 하나의 경관이 탄생할 전망이다.
후난성(湖南省) 지역신문 후난온라인(湖南在线)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건축사무소인 마르탱 뒤플랑티에르(Martin Duplantier)가 빛을 반사하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이용한 투명다리를 장자제 우링위안(武陵源) 구역에 만들 계획이다.
이 다리는 장자제 두 봉우리 사이에 타원형 티스크 형태로 만들어지며 빛과 자연경관을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다리에 서면 마치 허공에 매달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현재 장자제 관광구 측에서 검토 중인 이 다리는 지난해 장자제 관광구 측에서 연 공모전에서 당선된 것으로 건축이 되면 약 500만유로(62억원)이 투입된다.
사무소 측은 "현재 심사를 기다리는 중으로 구체적인 시공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