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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200만 중국조선족 력사 이야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2.22일 14:22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어떤 내용의 의미가 담긴 저서인가?

12월20일 중국조선족의 100년 력사를 집대성한 대형총서《중국조선족백년실록》이 출간되였다.

근 3년간의 노력으로 완성된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국조선민족의 발전사를 비교적 완정하게 기록한 백과저서이다.

이는 조선족력사연구분야의 중대사건이자 중국소수민족과제연구의 큰 사회과학성과로 과거를 알고 현재를 위해 봉사하며 미래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는 중국조선족의 정치, 문화생활중의 일종 대사이기도 하다.

중국조선족은 중화민족대가정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중국공산당을 열애하고 조국을 무한히 사랑하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갖고있으며 량호한 문화소질을 소유한 우수한 민족이다.

지난 150여년래 중국조선족과 기타 형제민족들은 동고동락을 함께 하면서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 등 중국인민의 민족해방사업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며 거대한 희생을 치렀고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에서 신근한 땀방울로 보귀한 업적을 쌓고 있다.

저명한 시인 하경지선생은 연변에 와서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라는 제사를 쓰면서 연변혁명선렬들의 넔을 기리였다.

모택동주석은 일찍 “찬란히 휘날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기 오성붉은기에는 조선족혁명렬사들의 진붉은 피가 물들여있다”고 중국조선족의 혁명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주요하게 중국조선족 이주 150년 동안의 중대한 사건, 중요한 인물에 대한 "3친" 즉 직접 보고 직접 듣고 직접 겪은 력사사실을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조선족이 동북에서 새로운 터를 잡은 뒤 황무지를 개간해서부터 공산당의 령도하에 독립과 자유를 갈망해온 간고한 투쟁의 력사를 반영하였다.

이와 함께 조선족이 중국 56개 민족이란 대가정의 일원으로 되여 개혁개방의 진두에서 나라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풍채를 반영하며 더불어 조선족집거지의 큰 변화와 조선족 민족교육, 민족문화, 민족신문출판, 민족의약, 민족체육 등 면에서 이룩한 성과를 반영하였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중국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 발전시키고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민족정신을 강조하였고 사회주의민족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는데 그 중대한 의의가 있다. 또한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을 선전하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게 될것이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구성목록은 “이민 및 농경문화, 반일항일, 해방전쟁 및 항미원조전쟁, 민족구역자치, 민족풍채, 개혁개방중의 인물, 교육발전, 문화예술(상,하), 걸출인물”600만자의 편폭에 총 10권으로 구성되였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제1권은 “이민 및 농경문화”에서는 중국조선족이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 이민자로부터 고난을 이겨내고 중국공산당의 위대한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땅을 소유한 나라의 주인으로 되기까지의 과정중에서 인물탐방, 자료수집을 통해 10개 장절 실록에 담았고 제2권은 반일항일편에서는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조선족항일투쟁과정실록을 10개 장에 나누어 서술했다. 제3권은 해방전쟁 및 항미원조전쟁편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과 항미원조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위해 피흘려 싸운 조선족 영웅적 아들딸들의 사적을 썼다. 제4권은 민족구역자치편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배경과 과정, 당의 우월한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행복한 삶을 누리는 조선족의 생활과정중에서의 실록을 10개 장으로 표현했다.

제5권은 민족풍채에서는 10개장으로 조선족 우수한 아들딸들의 사적을 썼고 제6권은 개혁개방중의 인물들에서는 개혁개방중에서 용솟음쳐 나오는 선진인물, 선진사적을 10개장으로 책에 담았다. 제7권은 교육발전에서는 종자를 팔아 자식공부를 시키는 우리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 당의 교육방침의 정확한 인도아래 나날이 발전하는 민족교육의 현황을 10개장으로 서술했다. 제8, 9권은 문화예술(상. 하)편에서는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신문, 잡지, 라지오, 텔레비죤, 문화예술 등 방면의 기록과 사적을 20개 장절에 담았다. 마지막 제10권은 걸출인물편에서는 조선족의 저명한 영웅인물, 정치군사인물, 과학기술인재, 문화교육인물 등 걸출한 인물들의 사적을 4개장으로 나뉘여 서술했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특점은 문턱이 없이 위인들만이 아닌 무명인이라 해도 중국조선족 문화력사발전의 면면에 유익한 일을 했다면 모두 책에 수록되였다. 이는 력사를 편찬하는것이 아니라 력사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과 경험으로부터 조선족의 력사의 한개 측면을 실록의 형식으로 반영한 독특함을 갖고 있다.

중국조선족은 150여년간의 세월을 풍상고초속에서 살아오면서 희생도 많았고 기여도 많았다.항상 조선족은 부동한 력사시기마다 앞장선 선각자의 모습을 보여왔으며 그 가운데서 허다한 각계, 각층의 우수한 인물들과 선전인물들이 용솟음쳐나왔다.

이러한 력사적인 사실들을 집대성할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편찬은 전국적으로도 있어본적이 없는 처음으로 되는 조선족이미지제고의 실질적인 선전과정이라고도 자부할수 있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편찬과정에서 원고모집과 관련, 조선족집거지역인 연변은 물론 흑룡강성과 료녕성, 길림성의 산재지역 등 동북3성 조선족거주지역들에 대한 원고모집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동시에 상해, 북경, 청도 등 조선족의 발자취가 찍혀있고 또 새로운 시기 개척해나가고있는 국내 여러 도시들에도 집필진을 무어 최대한, 사실상 150년의 조선족력사의 이모저모에 대해 상세하게 밝혔고 전면적인 중국조선족의 백년실록을 담아냈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의 편찬과 함께 중국조선족력사 관련, 음성 및 영상 자료들의 수집과 채취에도 많은 공력을 기울였고 관련자료들이 적은 공간을 미봉하였다.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우리 후세들에게 따분한 력사적기재가 아닌 재미있게 읽힐수 있는 력사교과서가 되고 두고두고 후세에 영향줄 좋은 력사적사료가 되고 있으며 조선족아들딸들의 자신심과 자호감을 불러일으켜 향후 그들로 하여금 고향을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무한한 동력이 될것이다.

편집/기자: [ 김성걸 강동춘특파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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