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베이징에서 40대 남성이 '빵차(面包车)'를 몰다가 운전실수로 시장으로 돌진해 4명이 죽고 12명이 다쳤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베이징 창핑구(昌平区) 마츠커우진(马池口镇)의 한 농산물시장에서 '빵차' 1대가 시장으로 진입해 시장 안에 있던 시민 여러명을 잇따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장 안에 있던 시민 4명이 죽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신속히 운전기사 쉬(许)모 씨를 검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쉬 씨는 음주운전, 마약 흡입 등의 혐의는 없었으며 단순한 차량 운전 실수로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법규에 따라 쉬 씨를 형사구류 조치했으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