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실외는 온통 얼음과 눈으로 뒤덮이고 추위로 한기가 뼈속을 스며들었지만 벌리현조선족소학교의 학생들은 실외에서 과외빙상운동으로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일전 벌리현조선족소학교에서는 전체 사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취미빙상운동회를 열어 학생들의 빙상운동참여열정을 고조에로 이끌었다.
영하 10여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빙장은 학생들이 엄한에 도전하고 격정을 발산하며 기쁨을 맞이하는 천연락원으로 되였다. 학생들은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스케이트를 타며 제비처럼 얼음우를 날고 있었다. 저급학년의 학생들은 비록 초학자였지만 만강의 열정으로 경기에 도전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끝까지 견지하는 최년소 참가자인 7세 꼬마선수의 모습에 모두들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고급학년의 학생들은 량호한 빙상기교로 프로선수다운 자세를 뽐내며 서로 뒤질세라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였다. 전통적인 썰매경기는 부모와 함께 하는 종목으로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였고 부모와 학생들이 동년의 쾌락을 맛보는 즐거운 경기가 되였다. 눈판축구장에서는 남녀운동원들이 하나가 되여 치렬한 쟁탈전을 벌리면서 눈판축구의 매력을 흠뿍 느꼈다.
벌리현조선족소학교 한복순교장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체질과 건강, 의지력양성에 모를 박고 시종 빙상운동을 중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칠대하시와 벌리현의 빙상운동경기에서 뛰여난 성적을 따냈다. 또한 1995년부터 줄곧 흑룡강성백만청소년빙설활동선진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