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017시즌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 팀인 텐진 취엔지엔이 디에고 코스타 영입을 위해 거금을 베팅했다.
영국 <더 선>의 1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텐진은 첼시의 스트라이커 코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베팅할 계획이다. 이는 슈퍼리그 최고 기록이다. 최근 카를로스 테베스가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면서 발생시킨 8,400만 유로를 상회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 발생한 9,400만 유로와 비슷한 세계 축구 역대 3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물론 코스타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릴 만큼 세계 정상급 공격수긴 하지만 그의 나이와 경력을 감안하면 대단히 파격적 이적료가 아닐 수 없다.
보도에 의하면 텐진은 지난달에 첼시에 5,000만 파운드를 최초로 제시했다. 그러나 첼시는 텐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텐진은 이적료 액수를 과감히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텐진이 제안한 코스타의 주급은 4만 8,000파운드다. 코스타가 텐진에 가게 된다면 ‘9억 원의 사나이’로 등극한 테베스에 이어 역대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은 5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의 주급을 받고, 리오넬 메시의 주급은 5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텐진은 지난 시즌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리그로 직행했다. 갑급리그 득점왕 루이스 파비아노(22골)가 속해있다. 중국 직소판매업체인 취엔지엔의 파격적 지원을 받고 있다. 슈퍼리그 텐진 테다와는 다른 팀이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