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특약기자= 지난 12월29일, 무순시망화구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망화구 서풍가에서 새해맞이 좌담모임을 가졌다.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추영화, 리도선,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박춘걸, 시 산하 부분 협회의 책임자와 협회회원 50여명이 이날 모임에 참가했다. 이날 망화구로인협회에서는 새해 사업목표를 제출했다.
1993년4월27일에 설립된 망화구조선족로인협회는 설립이래 사회공익에 유익한 각종활동을 활발히 벌려왔다. 망화구에는 조선족 1200여세대에 3600여명이고 60세이상 로인이 640여명이다. 하지만 근년간 활동장소가 없어 협회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지난 10월, 협회는 기바꿈을 하고 원 무순시공안국 망화분국에서 퇴직한 리치현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되였다. 그는 먼저 협회 지도부건설을 틀어쥐고 규장제도를 세우고 활동장소해결을 첫자리에 놓고 관련부서들을 찾아다니며 노력해왔다. 회원들은 리회장의 결심과 신심에 감동되여 분분히 협회활동에 참여하고 신입회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협회활동경비로 보태라고 분분히 후원금을 내놓았고2017년도 '로년세계'잡지발행의 요구에 적극 호응하여 15부를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서 전임회장 리정화가 2016년 로인협회사업을 간단히 총화하고 신임회장 리치현이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새해 계획에 의하면 2017년도에는 음력설기간 로회원, 로모범, 적극분자와 빈곤가정 방문, 3.8부녀절 좌담회 개최, 협회설립24주년 경축활동, 황기과수원 산장의 봄놀이, 단오절 시민속축제에 적극 참여, 7월분 당원 좌담회 개최, 8월분 해방전쟁 로전사 위문, 추석,중양절맞이 좌담회 마련, 년말 총화대회를 진행한다.
이어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박춘걸회장은 축사에서 망화구협회의 새해 계획을 듣고 매우 기쁘고 감동된다면서 새해에 새출발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회원들의 건강을 축복하고 협회활동에 적극참가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로인들은 점심식사를 즐기면서 춤과 노래로 환쾌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