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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등급 안개경보 최초 발령…피해 속출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1.04일 10:33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 주요 도시에 스모그에 심한 안개까지 겹쳐 사상 처음으로 최고 등급의 안개 경보를 발령했다.

신징바오(新京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지난 3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베이징 남부,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중남부, 허난(河南) 중동부, 산둥(山东), 안후이(安徽), 장쑤(江苏) 등 지역에 발령했던 경보를 최고 등급인 빨간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으로 격상시켰다.

중국 기상부문이 안개와 관련해 빨간색 경보를 발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색 경보는 3개 이상의 시급 지역에 전방 가시거리가 50미터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가 24시간 가량 지속될 경우에 발령된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전방 가시거리는 500미터도 안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꼈으며 일부 지역에는 50미터도 되지 않을 정도로 심했다.

중국기상국 환경기상센터 구이하이린(桂海林) 엔지니어는 "이번에 심한 안개가 영향을 미친 면적은 15만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며 "앞서 나타난 심각한 스모그에 안개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이징은 지난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대기질량지수(AQI)는 356까지 치솟아 심각한 오염을 기록했다.

이같은 안개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지난 3일, 안후이 지역은 관할구역을 경유하는 30개가 넘는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정저우(郑州) 공항에서는 3~4일 이틀 동안 180개가 넘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1천여명의 승객이 공항에서 꼼짝없이 대기해야 했으며 허페이(合肥) 공항은 3일 하루에만 50개가 넘는 항공노선 운항이 연착되거나 취소됐다.

기상부문은 "5일부터는 안개가 서서히 걷히겠지만 스모그는 8일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교통안전과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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