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산동성에서 불법적으로 장기이식수술을 해오던 의사 등 16명이 2∼5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산동성 제남법원은 2014년말부터 시작해 1년반동안 불법적인 장기이식수술을 시행한 조직원 16명에게 징역형과 벌금형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대부분 의료인력으로 외과의사 2명, 보조의사 1명, 마취사 1명, 간호사 1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신장을 팔려는 사람들을 찾은뒤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수술을 집도했다.
이들은 신장 이식을 받으려는 환자들에게는 40만 원에서 60만원을 받고 신장을 파는 사람에게는 4만 원만 지급했다.
정부는 장기기증과 이식수술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1년 승인을 받지 않은 장기거래를 불법화했고 2013년에는 장기관리와 분배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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