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이영월 특약기자=지난 12월 28일 칭다오시조선족교사친목회 시구지회는 씬룽위안(鑫龙源)대주점에서2016년 연말 총결대회를 진행, 이 자리에는 교사친목회 차설매 수석부회장과 총회 선우련화 명예 회장, 이창지회 김성기 회장, 악단 최충근 단장 등 내빈과 회원 40여명이 함께 했다.
회원들이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시구지회 김태현 회장의 총화보고에 따르면 시구지회는 매주 일요일은 타이둥(台东)활동실에서 시사학습, 노래배우기, 춤연습 등 종합활동을 진행하고 화요일은 시남구노년활동센터에서 조선족춤과 사교무연습을 진행하였다. 김세권 선생이 사교무, 석정자 선생은 광장무, 박영자 선생은 조선무용을 회원들에게 가르쳤다. 3월말 김광수 선생의 양회정신 보고를 청취했으며 4월 중순에는 중산공원 꽃구경을 다녀오기도 했다. 김 회장은 박우백 교수를 비롯하여 김춘실, 리련숙 등 협회 활동에 적극적인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14명 회원이 도합 1만2천 위안을 협찬하여 협회의 활동이 차질없이 진행되었다고 보충했다.
이날 총결회에서는 우수회원을 표창하였다. 총회 우수회원에 박영자, 석정자, 최상련, 김세권, 지회 우수회원에 박우백, 최현식, 리철성, 김분자 등이 선정되었으며 특수 공헌상에 김광수, 리주석, 설순희, 김세권, 공헌상에 박우백, 정혜숙, 리철성, 김분자, 최현식, 손순만, 허동우, 김춘실, 정병태, 엄복순, 곽인순 림동호, 김태현 등이 뽑혔다.
이날 회원들은 자체로 준비한 합창, 시 낭송, 부채춤, 광장무, 사교무, 소품, 독창, 농악무 등을 선보였다.
차설매 총회 수석부회장은 시구지회는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이지만 어려운 춤 동작을 소화해내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면서 덕담을 한 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유익한 활동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