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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장 새해 첫 순방국, 아프리카로 낙점한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7.01.11일 10:56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1일]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새해 벽두부터 2017년 첫 해외 순방에 돌입했다. 왕 부장은 마다가스카르, 잠비아, 탄자니아, 콩고,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5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1991년부터 시작된 중국 외교부장이 매년 연초 첫 순방 목적지를 아프리카로 선택하는 맥락의 연장선이다.

20년이 넘게 이 전통을 지켜온 것은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중시도를 부각시킨다. 중국은 대대로 아프리카 국민을 진심으로 대해 왔고, 자국의 발전과 아프리카의 발전을 긴밀히 연결시켜 중국의 발전이 아프리카의 발전에 혜택을 주어 아프리카가 더 빨리 발전을 이룩하고 국민들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도왔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 새 지도부는 중국-아프리카의 우호 발전과 호혜공영 관계를 한층 더 추진했다. 2013년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순방국 명단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됐다. 순방 기간에 시 주석은 진∙실∙친∙성(真∙實∙親∙誠)의 4대 키워드로 새로운 형세에서의 중국-아프리카 관계를 요약해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이념을 강화했다. 2015년 12월, 시 주석이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공동 주재한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CACF)’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50개국의 정상, 정부 수반 또는 대표 및 아프리카연합(AU)위원회 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흉금을 터놓고 우의를 증진하고 공동 협력을 도모해 중국-아프리카 향후 3년의 분야별 우호실무협력을 포괄적으로 계획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의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아프리카 산업화 협력계획과 중국-아프리카 농업현대화 협력계획을 포함한 ‘10대 계획’을 제안했다. 정상회의의 성과 이행은 중국-아프리카 협력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

왕 부장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 여정에서 포럼 정상회의 신이념의 인도 하에 중국-아프리카 호혜 협력은 첫째, 정부 주도가 점차 시장운영 위주로 전환, 둘째, 일반 상품무역이 점차 생산능력 협력과 가공무역으로 업그레이드, 셋째, 단순한 공정 도급이 점차 투자 건설 운영 분야로 약진하는 3가지의 새로운 변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3가지 변화는 깊은 의미를 가진다.

첫째, 변화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주체가 시대와 함께 전진함을 반영한다.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에 투자를 하면서 정부는 점점 ‘무대 앞으로 나서던 것’에서 ‘무대 뒤로 물러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꿔 기업 협력을 위해 정책 우대와 법규 완비, 높은 서비스 효율의 소프트 환경과 부대 인프라의 하드 환경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중국-아프리카 협력에는 ‘정부가 무대를 만들고 기업이 주체가 되어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둘째, 변화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구조의 전환 업그레이드를 투사한다. 중국-아프리카 협력은 더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능력 협력, 투자 건설 운영 등 중고급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에 대한 직접투자와 상업대출이 정부의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와 우대성 대출 한도를 훨씬 넘어서면서 시장의 역할이 가시화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변화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이념의 개척 혁신을 드러낸다. 중국-아프리카 협력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도움이 아니라 상호공영과 공동발전이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 현황을 지켜본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의 성공적인 발전 노하우를 배우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국가들은 사업 환경을 개선해 중국 기업이 먼저 와서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 중국 기업은 농업, 제조업, 인프라 등 분야에 진입해 아프리카가 자신의 ‘조혈’ 기능을 높이는 것을 돕고 있다.

새로운 변화는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한다. 양측의 교류와 협력 열정, 폭과 빈도가 모두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달하면서 중국-아프리카 협력은 전환 업그레이드에 진입했다. 2017년은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 성과 이행의 관건적인 해이자 수확의 해이다. 중국과 아프리카는 모두 협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길 기대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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