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0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3학년 교실은 겨울방학식과 함께 장끼자랑이 펼쳐지면서 웃음소리와 박수소리로 명절의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김동위학생과 정아형학생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사회를 시작하자 관중석에 앉은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번 겨울방학식은 전래동요, 전래놀이 등 전통문화 알아가기 외에도 악기 연주, 라틴댄스, 태권도 시범, 그리고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시랑송, 현장에서 붓글씨 쓰기 등이 있었다.
비록 간단한 겨울방학식 장끼자랑이였지만 담임교사인 허월매교사의 알뜰한 가르침과 게으름없는 노력이 보여졌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