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이 대규모 개보수에 들어간다. 15년에 걸쳐 투입비용만 3억유로가 책정됐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도시의 상징적 기념물을 돋보이게 하고 에펠탑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보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보수 작업은 주로 관광객 안전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펠탑 진입로를 개선하고 티켓부스를 현대적으로 재단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에펠탑에 입장하려고 긴 줄을 서거나 눈,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 일이 잦다”며 “대기시간을 줄이고 로후된 타워에서 관광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볼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보수가 관광객 안전성 확보란 미명아래 추진되고있지만 실은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따내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AFP통신,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파리는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경합중이다. 가디언은 “파리는 2025년 월드페어 유치에도 입찰한 상태”라고 전했다.
에펠탑엔 년간 700만명의 전 세계 관광객이 방문한다. 최근 테러가 빈발하면선 에펠탑에 각국 국기 색깔을 점등해 테러 희생자를 애도해 각별한 애도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 국제박람회때 전시용으로 건축됐다. 당초 1909년 허물 계획이였지만 시민들이 좋아해 놔두기로 하면서 128년이 지난 현재까지 파리 명물로 남게 됐다.
타워 총 높이는 324m다. 81층 건물쯤 된다. 매 7년마다 회색 페인트칠을 하고있다. 이때 들어가는 페인트 량만 60t에 달하며 걸리는 기간은 20개월이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