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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특검 출석

[기타] | 발행시간: 2017.01.17일 09:56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7일) 나란히 특검에 출석했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김기춘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아직도 모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 지원 배제 등을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가 작성돼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내려가 실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실행 등을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실장에 앞서 9시 20분쯤 소환된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한 조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전혀 관여한 적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는 답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으면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조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 청와대 정무수석에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최고 윗선이 누군지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따라 문화예술 단체 등에 대한 지원이 배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구속했다.

최준혁기자 (chunn@kbs.co.kr)

출처: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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