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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라는 큰 바다는 호수로 돌아갈 수 없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1.18일 17:05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8일] “세계 경제라는 큰 바다를 하나의 작은 호수나 하천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역사의 흐름에도 맞지 않다”, “경제 글로벌화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이 경제 글로벌화의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여 모든 국가와 민족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오게 한다.” 현재 세계는 복잡한 요소들과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역글로벌화’가 대두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다보스를 처음 찾아 세계 경제를 어떻게 보고,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국 방안을 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경제포럼 2017년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넓은 시야와 깊은 생각, 실무적인 주장으로 시대에 걸맞고 개방 포용적인 대국적 면모를 보이며, 침체된 세계 경제에 강력한 긍정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지역 충돌, 테러리즘과 난민 사태를 비롯해 빈곤, 실업, 소득격차라는 문제 앞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세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묻는다. 경제 글로벌화는 알리바바의 동굴일까? 아니면 판도라의 상자일까? 시진핑 주석은 세계가 곤경에 빠진 이유를 단순하게 경제 글로벌화에 돌리는 것은 사실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3대 모순’을 가지고 세계 경제의 장기 침체, 빈부격차, 남북격차 문제가 불거진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또 ‘4개 견지’를 통해 경제 글로벌화에 잘 적응해 갈 수 있는 방식을 제안했으며, ‘4가지 길’을 들어 세계 경제에 신동력을 주입하는 중국의 발전이념을 소개했다. 내뱉는 말마다 세계를 품은 오랜 민족의 지혜와 개도대국의 협력윈윈을 위한 확고한 주장이 묻어났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경제 글로벌화 역시도 ‘양날의 검’이다. 현 세계 경제는 하행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성장과 분배, 자본과 노동, 효율과 공평의 모순 격화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 글로벌화는 사회 생산력 발전의 객관적 요구와 과학기술 진보의 필연적 결과다. 글로벌화는 세계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고, 상품과 자본의 유동, 과학기술과 문명진보, 각 국민 간 교류를 촉진했다. 문제에 직면해 능동적 태세와 적절한 관리로 경제 글로벌화의 긍정적 효과를 더욱 내보내고, 시대에 걸맞게 국내 사정을 고려해 경제 글로벌화로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올바로 선택하며, 효율, 공평을 추구하여 국가 간, 계층 간, 사람 간에 경제 글로벌화의 이점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경제 글로벌화를 이끄는 올바른 선택이다.

병의 치료는 반드시 병의 근원부터 치료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경제 글로벌화가 가진 고질병을 치료해 모든 국가와 민족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까? 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성장 방식을 만들어 혁신과 변혁에 과감히 나설 때만이 세계 경제 성장과 발전 앞에 놓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 공조와 연계로 개방윈윈적 협력 방식을 앞세워 개방 속에서 기회와 이익을 공유할 때만이 윈윈을 실현할 수 있다. 시대에 부응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버넌스 방식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이 국제 경제구도의 새로운 요구에 적응할 때만이 글로벌 경제에 확실한 뒷받침이 될 수 있다. 공평과 포용으로 균형적이고 보편 혜택적인 발전 방식을 통해 발전의 공평성, 효율성, 협동성을 높일 때만이 발전 성과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이 주장한 이 4가지는 세계 경제의 뿌리 깊은 병폐에 초점을 맞춰 모든 기회와 협력으로 도전 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지혜와 마음가짐을 보여주어 경제 글로벌화의 향후 방향에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처방을 내렸다.

“풍파를 만날 때마다 다시 돌아간다면 영원히 바다 저편에 도달할 수 없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이 말처럼 경제 글로벌화가 균형을 다시 잡고, 세계 경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은 각국 지도자들이 해야할 일이자 각 국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다. 인류 문명 진보 역사를 보면 평탄한 길을 걷었던 적은 없다.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세워 함께 노력하고 책임의식으로 동고동락해 함께 위기를 넘긴다면 세계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사람들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월 1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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