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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세계 보건 거버넌스의 ‘중국 하이라이트’

[기타] | 발행시간: 2017.01.20일 11:19
[신화망 제네바 1월 20일](장먀오(張淼) 기자) ‘가장 작은 대도시’로 불리는 스위스 도시 제네바는 세계 주요 보건기구의 집결지로 세계 보건을 관리하는 ‘신경중추’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전세계 보건 거버넌스의 새로운 전망을 보려면 중국에서 발명한 하이라이트를 봐야 한다.


중국 백신의 활약

일본 뇌염 바이러스로 인한 아동 바이러스성 뇌염은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성행한다. 백신이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다국적 의약기업 거두가 독점한 일본 뇌염 백신은 걸핏하면 단가가 수십 달러로 치솟아 많은 개도국은 감당이 어렵다.

중국은 어떻게 이들 동남아 빈곤지역 일본 뇌염 고위험군 아동을 구해낼까? 성능이 뛰어난 생백신은 한 주사당 0.45달러다. 이는 백신접종지원기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내린 해법이자 중국이 세계 공공보건에 기여한 최신 제품이다.

GAVI의 일본 뇌염 백신 접종 지원사업 통계에 따르면 청두바이오제품연구소가 생산한 2770만 개의 일본 뇌염 백신이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에 제공되고 있거나 조만간 제공돼 다음 세대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WHO의 사전 인증을 통과했다. 우리는 중국이 세계에 공급하는 공공 백신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았다. 이들 백신은 황열병, 에볼라를 포함한 위급한 상황의 전염병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응급상황 지원의 가치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위급한 시기에 중국은 가장 먼저 원조의 손길을 내밀었다. 신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의료 원조에서 중국은 1억2천만 달러의 물자와 자금 원조를 제공했고, 1200여 명의 의료진과 공공 보건 전문가를 발병 지역으로 파견했다.

의료시스템이 취약한 관계로 서아프리카 3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라이베리아에 수준 높은 에볼라 진료센터를 건설했고 시에라리온에 이동식 바이오 안전 3급 실험실을 건설했으며 아프리카 9개국을 도와 1만3천명이 넘는 현지 의무요원을 교육시켰다.





전통의약의 지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동인경(침자리가 그려진 동으로 만든 사람의 모형)은 수천 년 중국 전통의약의 상징이다. 21세기에도 동인경이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까? 답은 물론 “예스”. 당대 과학자가 발굴 정리를 통해 필요한 정수만을 취한 중국 전통의약의 지혜는 전세계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중국 최초로 노벨 과학상를 받은 약학자 투유유(屠呦呦)는 중국 고대 의약 전집에서 영감을 얻어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 특효약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을 추출해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다.

WHO의 데이터에서 2000년부터 ‘중국신약’으로 불린 아르테미시닌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150만명의 생명을 구했고 약 2억4천명이 수혜를 입었다. 투유유는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인류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에 있어 건강 복지는 영원환 화두이다. 어떻게 하면 세계 보건 거버넌스에서 책임과 의무를 질 수 있을까? 어떻게 모범을 수립하고 지혜를 제공하며 역량을 공헌할 것인가? 중국은 자신의 해답을 내놓았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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