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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자선총회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 감사패 보내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20일 08:57

연변주자선총회서 보내온 감사패

   (흑룡강신문=옌타이) 일전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는 뜻밖의 선물이 날아왔다.

  지난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자선총회에서는 산둥지사앞으로 감사패를 보내왔다. 감사패에는 ‘연변홍수재해구 인민들이 생산 생활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생활터전을 다시 건설하는데 동참해준 당신의 애심에 감사를 드립니다.’란 글귀가 적혀있었다. 새해 벽두부터 민족사회의 긍정과 감사의 인사를 받아 안은 지사 직원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

  독자들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겠지만 지난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우리민족의 최대집거지인 연변지역이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막심한 홍수피해를 입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 널려있는 조선족들이 재해지역 동포들을 돕는 성세호대한 모금행사를 벌렸다.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에서도 발빠르게 옌타이조선족들을 대상으로 기부금 위탁을 시작하였다.

  일단 모금의 정당성과 정확한 전달을 기하기 위하여 주관부서인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서 운영하는 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의 영업허가증를 제출하고 연변주자선총회로부터 공식 위탁서를 발급받은 후 옌타이지사에서 운영하는 위챗방인 옌타이조선족모임방(1~2방), 중국박씨가문모임방, 옌타이한민족요식업모임방, 72쥐띠 모임방, 김씨, 이씨, 정씨 등 옌타이지역 10여 개 모임방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진행하였다.

  기부금에 대한 제한이 없었기에 100위안, 200위안, 300위안, 500위안, 1000위안을 보내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다. 이들은 위챗 훙바오에 ‘연변지역 기부금’, ‘복구건설 자금’, ‘적지만 마음입니다’, ‘좋은 일에 쓰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등 정성을 담은 글귀를 붙여왔다.

  9월 6일부터 시작한 모금이 9일까지 나흘간 옌타이지역 위주로 139명이 참여해 도합 29,200위안의 성금이 모아졌고 별도로 박씨가문 모임방에서 21명이 동참하여 4,000위안의 성금이 모아져 총 33,200위안의 성금을 연변주 자선총회에 전달하였다.

  위챗 업무가 많다보니 핸드폰이 평균 하루에 한번씩은 반항하여 작동을 멈추기도 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작년 1월 백혈병에 걸린 김미나어린이 성금 모금과 금년 9월 백혈병에 걸린 유승리양 모금에도 아낌없이 성금을 보내주고 있는 우리 민족사회는 아직도 따뜻한 사랑과 인간애가 남아있어 가슴이 후련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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