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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가득 효심가득 방학 뜻깊게…학생 학부모 동참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7.01.25일 16:48

인생의례 전시관에서 첫돌례의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

24일, 연길시 중앙소학교 1학년 1반의 학생들은 할아버지할머니, 아빠엄마를 모시고 연변박물관에서 민속문화, 전통례절을 학습체험하면서 즐겁고 뜻깊은 방학실천활동을 벌렸다.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은 조선족민족전시장에서 조선족이주사, 생산풍속, 생활습속, 인생의례, 민족문화 등 민속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혔다. 학생들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보며 해설자의 소개를 듣고 알고있는 내용에는 앞다투어 대답하며 민속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리시은학생의 할머니 장련옥(63세)로인은 “손녀덕분에 오늘 처음 연변박물관에 참관하러 왔다. 우리세대가 겪어온 력사를 우리 손주들에게도 전할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자주 데리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박물관 참관후 학생들은 반급친구의 할머니와 할아버지한테서 세배하는 방법을 배웠다. “오른손을 왼손우에 놓고 이마에 붙이고 왼쪽 무릎을 먼저 굽혀 앉습니다.” 녀학생들은 “할머니선생님”의 말씀에 동작을 야무지게 따라했다. 개구진 남학생들은 서로 장난을 치더니 열심히 하고 있는 녀학생들을 보고는 “할아버지선생님”의 가르침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호진학생은 “세배하는 방법을 배워 이번 설날에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예쁘게 세배하겠습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서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한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선글라스를 끼고 멋드러지게 나팔바지 춤을 추며 숨길수 없는 끼를 발산한 댄스, 나풀나풀 가벼운 몸짓에 부채를 들고 고운 꽃을 련상시키는 부채춤, 발랄한 몸짓과 깜찍한 표정으로 들려준 동화이야기, 통통 튀는 률동과 함께 은방울 굴러가는듯한 목소리로 부른 노래 등 간단하면서도 성의를 듬뿍 담은 공연으로 학부모들은 연신 카메라셔터를 누르면서 매 한순간을 기록했다. 조부모와 부모에게 사탕목걸이를 걸어주며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마음을 전하는 활동은 모든 학부모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방학실천활동을 책임진 리예영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에 학부모들이 나서서 오늘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자녀들이 방학이면 집에서 놀거나 학원에만 얽매여있는데 학부모와 자녀가 모두 동참하는 활동을 통해 더 뜻깊은 방학을 보낼수 있게 되였습니다.” 라고 표했다.

김봉희담임교원은 “박물관참관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해 료해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였습니다.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리용하여 민속학습체험에 참여함으로써 기상을 기르고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한데 어우러짐으로써 뉴대관계를 다질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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