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음력설이면 집집마다 한가족이 모여앉아 가장 풍성한 음식들로 새해를 맞이한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 음력설을 앞두고 알곡, 식용유, 육류, 야채류, 알류, 우유제품과 일상용품 출시량 모두 평일보다 뚜렷이 증가했다. 당면 전국 대형마트 재고들은 일반적으로 7일에서 15일, 소매업체들의 재고량은 2일에서 3일간의 판매량에 해당한다.
상무부 고호성 부장은, 판매 성수기지만 상품가격에는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개별 상품 외에 일상 소비품 가격은 왕년의 같은 기간보다 1.6% 하락했고 올해 초보다는 2.1% 상승 수준에 머물렀다고 소개했다.
알곡과 식용류 가격은 기본적으로 왕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파동이 가장 컸던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인상되였다. 가금류, 알류 가격은 하락했고 야채가격은 약 3%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상무부 고호성 부장은, 수요의 다차원화가 올 음력설 시장의 최대 특점이라고 분석하고 음력설 련휴기간 강우나 폭설, 저온 또는 심각한 스모그 날씨가 없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약간의 가격 파동이 나타나겠지만 통제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