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이 중국대사관에서 주최한 춘절(春节, 설) 연휴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구시보(环球时报),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방카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저녁, 주미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2017 춘절 환영 - 중국 문화의 밤' 행사에 딸 아라벨라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방카는 이날 행사에서 중국 전통공예와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지켜봤으며 추이톈카이(崔天凯) 미국 대사 등 중국 측 인사와도 교류를 나눴다.
특히 이방카의 딸 아라벨라는 중국 전통 종이 공예인 전지(剪纸, 종이오리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어로 "토끼"를 말해 주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방카와 아라벨라는 평소 중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아라벨라가 중국 고시를 암송하는 동영상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확산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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