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해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불면증인 사람이 피해야 할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수면 전문가들은 숙면을 위해서는 저녁 시간 매운 요리, 알코올, 카페인, 고지방·고단백 식품을 되도록 피하라고 입을 모은다.
■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고추의 활성성분인 캡사이신은 체온을 급격히 변화시켜 수면을 방해한다.
■ 술
잠들기 전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술을 마시면 금세 졸음을 느낄 수 있지만 깊은 잠은 이룰 수 없다. 일정 시간 수면했더라도 다음 날 ‘좀비 상태’가 되고 말 것이다. 알코올 성분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커피
카페인의 각성 성분은 우리 몸에 최소 다섯 시간 잔류한다. 성분의 25%는 열 시간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름지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준다. 이때 생성된 위산은 식도까지 올라가 수면 중 속 쓰림 증세가 나타나게 한다. 수면 전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등 음식은 반드시 피하자.
■ 설탕
잠자기 전 설탕을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상승해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이 밖에 향신료를 더한 음식을 먹으면 속 쓰림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스테이크와 같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은 소화 속도가 느려 생체 리듬을 방해한다.
전문가들은 "캐모마일 차나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