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새로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이른바 '북극성 2형' 발사로 한반도 긴장 정세가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 전문가는 조선이 이미 핵 강대국에 매우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군사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첸코 '내셔널 디펜스' 편집장이 인터뷰에서 "조선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이나 공업 등 면에서는 미사일과 핵 분야의 강대국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코로첸코 편집장은 "조선의 (핵) 능력에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핵 주권'을 유지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조선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보여주기 위한 군사 정치적 시위"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미국은 조선을 자극하거나 군사적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선핵 문제의 유일한 해결 방법은 조선 지도부를 자극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화의 길을 찾는 것"이라면서 "조선에 군사적 압력을 가하거나 선전포고같은 방식으로 위협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핵무기 보유국을 상대할 때 대화와 협상은 항상 대결보다 낫다"는 것이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