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전사들이 조선족로인들과 함께 탕원을 만들고있다.
정월 대보름 기간 백산변방지대 기동대대의 장병들이 명절을 집에서 외롭게 보내고있는 백산시내 일부 조선족 로인가정을 찾아 위문, 그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의 한때를 보냈다.
정월보름날, 백산변방지대 기동대대의 장병들이 “복”자가 씌여진 춘련과 함께 빨간 초롱불을 들고 자식들이 외지로 나가고 집에서 설명절을 외롭게 보내고있는 조선족 로인들을 찾아 위문, 그들이 올해 음력설을 어떻게 보냈고 또 정월대보름을 누구와 함께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에 대해 상세히 문의하면서 로인들과 재미나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전사들은 또 로인들과 함께 중국인민의 전통음식인 맛나는 탕원(汤圆)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점심식사가 끝난후 그들은 또 로인들과 함께 단란히 모여앉아 윷놀이 시합도 벌였고 나중에는 조선족 노래와 춤으로써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알아본데 따르면 근년래 백산시의 많은 조선족 가정에서 자녀들이 외지로 돈벌이를 떠나면서 년세 많은 로인들이 집에서 외롭게 보내고 있다. 더우기 몇년간 백산변방지대의 많은 전사들이 복원되여 부대를 떠났고 또 해마다 적지 않는 신병들이 입대하지만 조선족 로인들을 위한 군민간의 두터운 정은 계속 되고 있다.
변방전사들이 조선족로인들과 함께 명절을 즐기고있다.
리길송(李吉松) 최창남기자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