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70개가 넘는 공항을 짓고 항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국(민항국)이 최근 발표한 '중국 민용항공발전 제13차 5개년 규획'을 인용해 "화북(华北), 동북(东北), 화동(华东), 중남(中南), 서남(西南), 서북(西北) 등 지역에 6대 공항 집중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규획에 따르면 베이징 제2국제공항 등 중점도시에 추가로 공항을 짓는 프로젝트가 30개이며 청두(成都)신공항, 싱타이(邢台) 등 신규 공항건축 프로젝트가 44개이다. 여기에 광저우(广州), 푸둥(浦东), 훙차오(虹桥), 선전(深圳) 등 기존 공항을 확충시키는 프로젝트도 139개에 달했다.
규획은 "이번 5개년 기간 중국의 일반공항은 500, 일반항공기는 5천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며 비행총시간은 200만시간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민항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춘절(春节, 설) 연휴 기간 중국 내 항공사가 운행한 항공노선은 8만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으며 이송한 관광객 수는 984만명으로 15.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