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2일] 2월 2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성명을 통해 중국화신에너지유한공사(中國華信能源有限公司, 중국화신)와의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로 중국화신 측은 아부다비 육지 유전 개발사업의 4% 지분을 획득하고, 40년 만기에 투자금이 18억 달러다.
이는 이틀 내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간에 체결된 두 번째 유전개발 협약이다. 19일에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中國石油天然氣集團公司, CNPC)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와 ‘아부다비 육지 유전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와 국영석유회사 측이 CNPC에 아부다비 육지 유전 개발사업의 8% 지분을 이양하고 40년을 만기로 한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과 생산의 90% 이상이 아부다비에 집중되어 있다. 아부다비 육지 유전 개발사업은 광구 15개로 9개는 가동 중이고, 6개는 개발 대기이며 현재 하루 평균 생산량이 약 160만 배럴에 달하고 올해는 18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는 사업의 60% 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를 외국 석유회사 및 투자자들에게 이양하고 있다. 현재 기타 낙찰 기업으로는 프랑스, 영국, 일본 기업을 비롯해 한국 GS칼텍스가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 (2017년 2월 22일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