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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가짜 뉴스에 빠지는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2.24일 09:15

최근 가짜 뉴스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어지러운 세계 정세 속에서 화두로 떠오르더니 국내에서도 가짜 뉴스에 관한 기사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정치계뿐만 아니다. 미국 워싱턴대학에서는 과학 교수 두 명이 합심해 과학계의 가짜 뉴스에 대항하는 의미로 정규 강의까지 개설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짜 뉴스에 빠지는 이유는 뭘까.

일부 전문가들은 확증편향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이다. 그러나 확증편향만으로는 정치적인 이슈 이외의 가짜 뉴스에도 사람들이 현혹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샴 선더 교수는 신뢰성에 대한 자유방임주의적 태도가 가짜 뉴스에 빠지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 제공자에 대한 신뢰성을 고려하지 않는다=샴 선더 교수는 사람들이 정보의 신뢰성에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실험했다. 편집자, 컴퓨터, 네티즌, 참가자 본인 각 4팀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선택했다고 가정했을 때 누가 선택한 것이 가장 믿음이 가는지를 물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네티즌들이 뽑은 기사를 가장 읽고 싶은 것으로 꼽았다. 편집자가 뽑은 기사는 컴퓨터보다도 낮은 신뢰도 점수를 받았으며 정보의 질이 안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출처의 기사들을 접한다=사람들은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기사를 접한다. 뉴스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동료, 친구 등에게서 비슷한 내용의 뉴스를 여러 번 듣는다. 이런 반복적인 노출에 사람들은 금방 피곤함을 느낀다. 자신의 관심사와 중요한 기사 외에는 출처 확인을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짜 뉴스를 강화한다=요즘 대부분의 포털사이트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용자 맞춤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의 정보들을 접한다. 이런 개인적인 공간에서 뉴스를 접할 때 사람들은 뉴스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친구들이 정보 제공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구에 대한 신뢰로 정보의 신뢰성 평가를 대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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