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소방관이 목숨을 걸고 불붙은 가스통을 옮겨 지역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경 후베이성 샹양의 한 주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가스통의 밸브가 고장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밸브를 잠글 수 없었던 소방관들은 가스통이 폭발해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즉시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날 가스통을 옮긴 완 웬 타오 소방관은 “가스통이 폭발할까 걱정스러웠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지역 주민은 지역주민은 “소방관이 불타는 가스통을 들고 뛰어 내려오는 걸 봤다”며 “불이 굉장히 강했는데 우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목숨을 건 소방관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가스통은 건물 밖으로 옮겨 10분 만에 안전하게 소화했습니다.
구성: 어아름 /편집: 김경연 / 담당: CreaM
(SBS 비디오머그)
출처: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