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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성 조선족학교 학생 류실상황 엄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06일 12:20
(흑룡강신문=하얼빈) 많은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에 다니는 현실이 날로 엄중해지고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료녕성 조선족학교 학생의 류실이 엄중하다고 료녕신문이 전했다.

기자는 일전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류실된 정황에 대하여 조사연구를 하고 통계를 해보았다.

조사에 의하면 해마다 한족학교로 류실되고 있는 조선족학생수는 그 범위나 수량상에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놀라울 정도다.

아래는 일전 기자가 만든 우리 성 조선족과 한족 소학교교육 기본상황 비교통계표 수치이다.

료녕성교육통계에 의하면 인구 만명당 소학생수는 550명이다. 료녕성의 만명인구당 소학생비례표준에 따라 조선족학생수를 계산하면(2010년 정부에서 진행한 인구조사에 의하면 료녕성조선족인구수는 23만 9천명임. 하지만 흑룡강과 길림에서 료녕으로 이주한, 비호적 조선족까지 합하면 우리 성의 실제 조선족인구는 30만명 이상으로 추산) 조선족소학생수는 응당 13,145명이여야 한다. 그러나 조선족 생육률이 한족에 비해 훨씬 낮은 상황을 감안해 조선족들의 생육률을 한족 생육률의 2/3(66.7%)로 감안할 때 조선족인구 만명당 조선족소학생수는 366명에 달해야 하며 조선족소학생수는 8,700여명에 달해야 한다. 하지만 조선족인구 만명당 조선족소학교 학생수는 176명에 불과하며 조선족소학교에 다니는 소학생수는 4,207명뿐이다. 4,500명에 달하는 조선족학생은 어디로 갔는가? 이는 절반이 넘는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류실하였음을 수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우리 성 조선족소학교의 학생수는 5,793명이였고 조선족인구 만명당 학생수는 250명이였다. 2009년과 2016년을 대비할 때 조선족소학생수가 1,500여명이 감소되였으며 만명인구당 학생수는 70여명이 감소되였음을 알 수 있다. 7년간 감소률이 27.5%에 달한다.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의 실례를 보자. 조선족 유치원으로부터 소학교, 초중, 고중이 설립되여 있어 학생들이 멀리 통학을 하지 않아도 본민족학교를 다닐 수 있는 우월한 교육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족소학교의 700여명보다 많은 800여명의 조선족소학생들이 한족소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소가툰구교육국의 학령어린이통계에 근거).

상기 상황은 소가툰구 뿐만아니라 성내 기타 지역들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다. 각 지역의 조선족학생 류실률이 50%를 넘고 있다!반 이상 조선족소학생들이 한족소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가슴아픈 현실이다.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류실하는 원인은 여러 방면이다. 사회적인 문제, 개인적인 문제, 교육제도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 원인들이 있지만 그 주요원인은 분산적인 거주조건, 학교통합, "조선어무용론", 조선족학교의 교육질문제, 학습비용부담 증가 등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주지하는바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모르는 민족구성원들은 당연히 본 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문화를 제대로 계승할 수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유관인사들은 조선족학생들의 학족학교에로의 류실을 막기 위하여 민족지성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민족공동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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