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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9년, 커플이 죽어서도 사랑하려고 택한 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06일 10:46
르네상스 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커플의 관 속에서 서로의 심장이 바뀐 채 발견돼 화제라고,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 시간) 전했다.

르네상스 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기록된 한 커플의 시체가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됐다. / 2016Colleter et al

프랑스 툴루즈 대학교의 연구팀은 브르타뉴 주의 수도 렌에 있는 한 수도원에 보관된 시체들을 분석했고, 그 연구 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했다.

부부는 200km가 떨어진 곳에서 따로 발견됐지만, 서로의 심장이 담긴 항아리가 관 속에 있었다고 한다. /Live Science툴루즈 대학 연구팀은 1649년 8월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투생 드 페린의 심장이 담긴 항아리가 200km 떨어진 곳에 있는 부인의 무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페린의 부인 루이즈 드 켄고의 시체는 공기가 침투할 수 없는 환경에서 보관돼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미라가 됐다고 전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도원에 시체를 보관하는 것은 당시 아무나 할 수 있던 것이 아니라고 전해졌다. / TheHistory Blog

연구팀은 당시 연인과 서로 심장을 바꿔 땅속에 묻히는 것이 하나의 종교적 의식이었으며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에서 널리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식은 결국 죽어서도 다시 만나기 위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툴루즈 대학 연구팀은 과거 르네상스 시대에 서로의 심장을 바꿔 묻는 의식은 죽어서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16 Colleter et al

한편 연구팀들은 당시 수도원에 시체를 보관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던 것이 아니었으며 오직 엘리트 혹은 부자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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