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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쓸모없는 부위 11곳

[기타] | 발행시간: 2017.03.07일 15:08

[사진 인디 100 캡쳐]

신체는 매우 영리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의 크고 작은 기관들은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생명이 잘 유지되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몸이 반드시 필요한 기관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해외매체 인디 100이 과거 선조들은 필요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필요하지 않게 된 신체부분을 소개했다. 생물체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지금은 그 기능이 크게 필요치 않아 자연스럽게 퇴화한 것으로 추측되는 것들이다.

1. 사랑니

사랑니는 보통 17~25세에 어금니 가장 안쪽에서 자라나는 치아다. 입안에 공간부족이 부족해 옆 치아를 밀어내거나 이상한 곳에서 자라나 통증을 유발하며 많은 사람들이 치과에서 사랑니를 제거한다. 인류의 선조들은 과거에 딱딱한 음식들을 먹기 위해 사랑니가 필요했을지 모르나 우리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2. 귀 근육

귀를 움직이는 토끼와 개는 귀 근육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치에 맞다. 하지만 인간은 굳이 그것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남아 있다.

3, 편도선

림프계는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편도선은 림프계의 한 부분이지만 의학적인 기능이 거의 없어 많은 사람들이 편도선을 제거한다. 편도선은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암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4. 맹장

편도선만큼이나 맹장도 많은 사람들이 제거수술을 택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맹장은 의학적인 기능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설사 후 내장 기관에 좋은 박테리아를 내보낸다고 보는 과학자도 있다.

5, 다윈포인트

10명 중 1명 정도가 다윈 포인트가 있다고 전해진다. 다윈포인트는 귓바퀴 안쪽에 삐죽 튀어나온 신체기관이다. 다윈포인트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귀를 움직이게 하던 기관이 퇴화한 것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사진 인디 100 캡쳐]

6. 남성의 유두

남성은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음에도 가슴에 유두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태아의 최초 성별이 여성인데 여기서 남성이 분화했기 때문이다.

7. 반월추벽

눈 가장자리 눈물길 옆에 있는 붉은색 살덩어리로 몇몇 포유류는 여기서 나오는 투명한 막으로 수분을 유지하고 눈을 보호한다.

[사진 유튜브 캡쳐]

8. 꼬리뼈

척추 밑에 붙어 있는 뼈로 과거 선조들은 균형을 잡기 위해 꼬리가 있었으며 퇴화하는 과정에서 꼬리뼈로 남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 부비강

우리가 왜 아직 부비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부비강은 콧구멍에 인접한 뼛속 공간으로 점액이 차면 두통과 염증을 유발한다.

10. 체모

개, 고양이, 원숭이처럼 우리 선조도 추위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제모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쓸 뿐이다.

11. 쓸개

간 아래쪽에 있는 신체기관으로 간에서 분비하는 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쓸개는 감염, 담석, 암의 발생 위험이 있지만 그다지 역할은 크지 않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수용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기도 한다.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편도선과 소화를 도와주는 쓸개는 없어도 생명 유지에는 지장이 없지만 여전히 쓸모가 있다는 의견도 많다.

또 신체 기관을 기계의 부품처럼 효용성만 두고 평가하는 태도에 대해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김서환인턴 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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