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 3월 10일 확인됐다.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박 대통령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피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끝나자마자 대한민국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생방송으로 역사적 심판의 현장을 함께 지켜본 스타들도 탄핵에 반색하기는 마찬가지.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에 대한 반응, 그리고 소신 발언을 한 스타들의 말을 모았다.
◆ 이기우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의 힘이다"
배우 이기우는 "참 오래도 걸렸다. #출구 #빛을 따라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의 힘이다"라고 강조하며 "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내 나라 #탄핵"이라고 헌재의 결정에 반색했다.
◆ 김지훈 "햇살을 밝힌 건 다름 아닌 촛불"
그동안 꾸준히 촛불집회에 참석해온 배우 김지훈은 "때마침 날씨도 봄 내음이 물씬. 햇살이 비치고 있다 했잖아요. 그 햇살을 밝힌 건 다름 아닌 #촛불"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앞서 그는 탄핵 심판 선고의 날 이틀 전, "짙은 안개 너머에는 눈부신 햇살이 비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믿고 있습니다"라는 글도 게재한 바 있다.
◆ 이청아 "손바닥이 부끄러울 때까지"
배우 이청아는 푸른 하늘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하늘은 맑구나. 구름 한 점 없이. 2017.03.10 #내일도 맑아라 하늘아 #손바닥이 부끄러울 때까지"라는 글로 현실을 꼬집었다.
◆ 윤승아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배우 윤승아도 뉴스 특보 사진으로 대통령 탄핵을 환영을 대신했다. 윤승아는 2017.03.10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세월호 노란 리본 마크를 덧붙였다.
◆ 이현이 "너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모델 이현이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 종일 무척 바빴던 하루"라면서 "나중에 우리 아들이 역사 책에서 보게 될 오늘. 2017.03.10 #너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이라는 글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느낀 심경을 전했다.
◆ 혜박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모델 혜박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자마자 자신의 SNS에 뉴스 화면 캡처본을 업로드했다. 혜박은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 #드디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justice #Korea"라는 글을 게재했다.
◆ 김지우 "밝힐 건 밝힙시다"
배우 김지우도 SNS에 남편 레이먼킴, 딸과 함께 참석했던 촛불집회 사진을 게재하며 "만세!"라고 외쳤다. 이어 세월호 팔찌 사진과 함께 "자, 이제 밝힐 건 밝힙시다"고 세월호 관련 추가 수사를 촉구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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