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자동차 보유량 500만대 초과
- 차량구입 제한으로 보유량 5백만대 초과 시기 11개월 늦춰져 -
- 베이징 천명당 차량 보유량은 260대, 성장공간 커 -
2010년 베이징시 1년간 신규 증가 자동차수는 79만대이며 베이징시 자동차 보유량은 480.9만대에 달했다. 2010년 베이징의 월간 자동차 증가규모는 6.6만대이다. 이러한 추세로 진행됐을 경우 베이징은 2011년 3월에 이미 자동차 보유량이 500만대를 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2010년 12월 24일 베이징시는 차량구입 제한정책을 시행했으며 월간 번호판 부여규모는 24만대(개인용 차량번호판 부여비율88%차지)로 제한해 베이징 자동차 보유량이 500만대에 달하는 시기가 원래보다 11개월간 늦어진 것이다(외지인 차량구매 시 베이징시 사회보험 및 개인소득세 납부 5년 증명 제출 등 구매자격 제한).
지난 2월 15일 베이징시의 자동차보유량은 501.7만대에 달했는데 현재 월간 24만대 차량번호판 부여 정책이 지속될 경우 베이징시 차량보유량이 600만대를 초과하는 시기는 2017년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구매 제한정책 시행으로 2011년 베이징시 폐기처분한 차량규모를 뺄 경우 지난해 베이징의 신규 자동차 증가규모는 17.3만대에 달해 2010년보다 무려 78%나 줄어들었다. 차량구매 제한정책을 시행하지 않은 2010년 베이징의 자동차 신규 증가규모는 79만대나 달했었다.
<주민들 차량구매 수요 여전히 왕성해>
2011년 베이징의 신규 증가 차량수는 17.5만대에 그쳐 전년대비 3.6% 증가에 그쳐 2000년 이래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량구매 정책을 시행한 이후 차량구매자격을 갖춘 주민에 대해 번호추첨을 통해 월간 24만대 신규 차량구매를 허락하는데 번호추첨에 참여한 주민신청자수는 지난 2월 8일까지 누적 93만 9,715명에 달했다. 구민들의 자동차구매 의욕이 왕성한 셈이다.
차량구매 제한정책 시행과 도시 내 주차료 인상 등으로 베이징시 주민의 자동차사용율이 과거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체증상황도 차량구매 제한정책 시행전보다 일부 호전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베이징의 주민 천명당 차량보유량은 260대이지만 동경이나 런던의 경우 700~800대 수준이어서 베이징의 성장공간은 여전히 상당히 크다.
(2.17 망역재경, 바이두 검색 등 종합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