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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정차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13일 08:55
  작성자: 최국철

(흑룡강신문=하얼빈) 요즘 우리 직장의 한 직원이 새차를 뽑았다. 새차를 둘러 보면서 “돈 팔고 골치 덩어리를 갖추었군”,축하한다는 덕담이 악담으로 튕겨 나온것이다.무슨 말인지 모르는 새차 주인의 표정을 지켜 보면서 "자네도 이제 차를 굴리 노라면 서서히 스트레스가 쌓이게 될것이고 폭발할걸세"라고 말해주고싶은걸 꾹 참았다.

  19세기 60년대 르노(프랑스)가 내연기관을 개발하면서 부터 21세기까지 무려150여년동안 자동차들은 4행정 사이클로 작동하는 가스기관, 자석점화장치, 광폭타이어,압축공기가스터빈 정착, 에어-백 및 안전벨트 장력 시스템 도입,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전자제어 가솔린분사장치,위성과 련결되는 네비게이션를 개발함으로서 오늘의 자동차 문전 성시를 이루었고 차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격상되였다. 그동안 일찍부터 자동차문화가 발달한 선진국들은 새롭게 변화되는 자동차 성능에 걸맞게 도로와 도시 거리마다 자동차의 원활한 움직임을 보장했다.

  자동차의 움직임은 도로에서의 주행만을 념두에 둔 말이 아니라 자동차가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한다는 합성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자동차 문화를 대비한 소프트 웨어와 하드 웨어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연변의 도시들도 중국의 모든 도시들과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아파트 지하주차장이 겸비 되지 못한 점을 보더라도 자동차 시대를 맞을 준비가 허술했다는 점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차가 밀려서 어쩌나 ,차를 댈데없어요,도착해서 몇바퀴 돌았어요, 한국인들의 이런 푸념을 들으면서 이 사람들이 자가용 끌고 끄덕거리면서 말도 안되는 비명소리를 질질거린다고 은근히 비웃었는데 불과 십년도 안되여 우리들도 불만이 폭발하하는 시점으로 직진했고“말도 안되는 푸념을” 진진하게 늘여 놓는다.그때 한국인들은 인구 5천만에 차가 1천 4만여대가 있다고 으시댔는데 중국은 현재 억대를 자랑하고 있다. 게임도 안된다.그런데도 차를 댈곳이 없다. 차를 가진 연변 사람들치고 시내안에서 판을 모르고 아무 곳에나 차를 댔다가 벌금해본 경험들은 언녕 통감했으리라. 1차성벌금형으로 끝내는 “불법주차”,주차장이 없어 임의로 차를 대면 기다렸다는듯 인차 벌금이 따르는 이런 처벌형은 어찌 보면 관계부문에서 자동차들이 불법 주차를 하라고 함정을 파고 있지 않는가 엉뚱한 추론이 드는게 나 혼자만이 다혈질적인 예단이 아닐게다. 모르고 범하는 “불법주차” 과연 이런 처벌이 운전 기사들만이 잘못이란 말인가? 벌금형을 당하고도 차 주인들“주차장이 없는데 어디에 차를 대란 말인가” 한마디 불평도 못한다.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현안이다.뒤에서 불평불만이 회자 되는걸 모르는지 무시해 버리는건지 관계부처들이 근본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애쓰고 고민하는 흔적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필자가 소식 경로가 협소해서 그런지 우리 연변의 도시들중에 공용 주차장이 있다는 소릴 들어 본적이 없다. 중국의 생산자료 소유권 특성상 정부에서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일이다. 공지가 나면 상업빌딩, 아빠트 단지만 들어설뿐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을 도모할수 있는 소형 공원이거나 집체무를 출수 있는 공간은 별로 많지가 않다. 몇년전에 구글어스로 미국의 도시들을 내려다 보았는데 거기에서 제일 먼저 눈에 안겨 오는 공지가 축구장 몇개를 합친것 만큼 광활한 주차장이였다.그런데 우리 중국의 도시들은 우중충한 건물들 외에 주차장 모습은 전무했다.기동차는 달마다 해마다 기하급수로 늘어만 가는데 이런 차를 어디에 정차 시킨단 말인가?기존의 주차장을 풀가동해도 수요를 만족시킬가 말가인데 원래부터 공용주차장도 없으니 문제가 점점 사회문제로 이슈화되고 루적되고 있다.이런 사회문제들은 방치하면 이제 압축된 불만들이 꼭 폭발하게 돼 있다.차가 억대라면“자동차족도”억명으로 헤아린다는 말이 된다.어느사이에 무시할수 없는 강자형 군체가 되여 있다.해당부문과 관련부처에서 하루빨리 대책들을 출시해야 한다.

  자동차 관련글을 쓰려고 자료를 찾다가 “유령 체증”이란 단어를 검색했다.갑자기 옆 차로로 옮겨간 앞차를 보고 뒤차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는데, 이때 약 1초 정도의 "반응시간 지체 현상"이 일어난단다.뒤이어 오던 차들도 연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이 지체 시간이 쌓여 뒤로 갈수록 차가 막히다가 결국 멈춰 서게 된다.우리들도 이런 현상을 모두 경험했을것이다. 까닥모르게 흘러가던 차 행렬이 정체되면서 운전기사들이 모두 두덜거리게 되고 다혈질들은 악담부터 내 뱉는다.유령 체증이 있다면 “유령 정차난, 유령정체난”이 없으란 법이 없다. 이런 현상을 개변하려면 지금이라도 땜질식으로 공지를 확보하고 시내안 도로옆 사각지대를 사유지라고 으시대는 “주인”들을 설복하고 공용부지로 만들고 합법정차 라인을 긋는일에 관련부분들에서 떨쳐 나서야 한다. 무게가 한톤이 넘는 자동차를 지고 다닐수는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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