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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량회”다과회 상모춤공연의 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3.20일 16:16

왕청현상모춤예술단 배우들은 지난 3월 11일 밤,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있은 “량회”다과회 공연무대에서 당과 국가의 지도자들과 전국 소수민족 대표, 위원들을 모시고 정채로운 "상모춤"공연을 펼쳤다.

3월 2일, 왕청현상모춤예술단에서는 중공중앙통전부, 전국인대민족위원회,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국정협민족과 종교위원회에서 주최한 전국 “량회”소수민족대표, 위원들을 모시는 다과회공연 초청을 받고 북경으로 향발하였다. 근 20일간의 긴장한 맹훈련을 걸쳐 예술기능을 련마하고 의기를 투합한 단원들은 신들메를 조이며 인민대회당 무대에 올랐다. 그들 30여명 배우들은 처음으로 이런 중대한 국가급대회장 무대에 오르는지라 모두들 초긴장을 하며 공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였다.

다과회공연은 3개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된 가운데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제2장 “아름다운 중화대가정의 정” 첫 종목으로 무대에 올라 “풍작의 기쁨”(丰收乐)을 출연하였다. 공연무대에 흥겨운 선률이 울려퍼지자 머리에 상모를 얹은 남녀청년들이 신나게 상모를 돌리고 북채를 휘두르며 북춤, 장고춤이 어우러진 열연을 펼치는데 무대는 완연 떠나갈 듯 들썽하였다.

32메터에 달하는 긴 장상모줄이 관중들의 머리우로 "휙-" 뿌려나갔다 무대우로 돌아오자 관중석에서는 "와-!" 하는 탄성이 울려퍼졌는가 하면 곡예성이 돋보이는 잰 고난도 춤동작들로 현란함이 출연되면서 관중석에서는 또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터졌다.

습근평주석을 비롯한 나라의 당정 최고지도자들과 전국 인대 대표들, 정협 위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고 진정어린 고무를 주었다. 공연이 끝난후 나어린 배우들은 이름할수 없는 감격과 자부심에 겨워 그만 탕개를 풀며 “엉-엉” 소리내여 울고 또 울었다. 그 기쁨은 이루다 말로 표현할수 없었던것이다.

올해 22살 나는 배우 요상은 “왕청과 같은 이 깊은 산골에 사는 녀자아이가 인민대회당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 못해본 일”이라며 자신은 “왕청사람으로 사는 최대의 긍지와 자랑을 느낀다.”고 하였다.

그는 무대우에서 춤을 추면서 습근평주석께서 박수를 쳐주시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두손이라고 잡아보고 싶었다며 나라의 최고지도자를 몸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행운을 지닌 것을 영원한 행복으로 간주한다며 앞으로 상모춤의 발전에 자신의 모든 것을 기여하고 싶다고 하였다.

왕청현상모춤예술단 부단장 호보걸은 “우리의 머리우에서 휘날리는 오색의 상모띠는 중국조선족인민들의 풍작의 기쁨과 함께 행복한 생활에 대한 열렬한 동경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는 변강소수민족문예사업일군들의 새로운 정신퐁모와 예술풍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무한한 자부감과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며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의 하나인 상모춤(농악무)을 지키고 그 정신을 고양함에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왕청상모춤예술중심 주임이며 상모춤인류무형문화유산 전승인인 김명춘은 이번 “량회”다과회 공연무대에 오른 대부분 예술단은 성급이상의 상당한 수준을 가진 성숙한 민족무용단체와 가무단체들이지만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고작 작디작은 현성의 예술단으로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고 또 만장의 박수갈채를 받을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없는 긍지를 느낀다며 이는 “상모춤의 고향”에 대한 당과 정부의 직접적인 배려라고 감개를 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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