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비 먼로 인스타그램]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꿈이 확고했던 소녀가 멋지게 꿈을 이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7세 소녀 모델 사비 먼로를 소개했다.
H&M, 럭키브랜드 진, 미니보덴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들의 모델로 활동한 사비는 최근에는 미국 인기 가수 시아의 뮤직비디오에 까지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진=사비 먼로 인스타그램]
사비는 세 살때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딸에게 모델을 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던 부모는 학원을 보내거나 트레이닝을 받게 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부모는 사비가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비는 계속해서 런웨이를 걷고 싶다고 말했다. 패션이나 모델 업계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부모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난감하기만 했다.
[사진=사비 먼로 인스타그램]
결국 부모는 사비가 5살때 한 어린이 모델 회사에 딸을 데려갔다. 놀랍게도 에이전시는 사비에게 높은 가능성이 있다며 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한 지 한 주 만에 사비는 몇개의 유명 브랜드 카탈로그 촬영을 하게 됐다. 이후 18개월간 사비는 뉴욕과 LA를 오가며 쉴틈없이 모델 일을 하고 있다.
사비의 엄마 수지 씨는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이 뭘 하고 싶어하는지 알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다"며 앞으로도 딸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