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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경기, 강력한 '한방'으로 축포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27일 08:41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에 홈경기의 결과는 극히 중요하다.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경쟁이 극도로 치렬한 슈퍼리그에서 올시즌 살아남기 힘들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힘있는 한방이 절실히 필요하다.



올시즌 지난 두라운드에서 연변부덕팀은 수비를 강화해 원정에서 최소 점수를 벌겠다는 명확한 전략으로 1무 1패를 거뒀다. 두 경기 전부 원정이고 또 상대팀의 컨디션이 최상이였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비교적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현재 절치부심으로 “한방”을 노리고있는 연변팀은 4월 1일 오후 3시 30분, 홈에서 광주부력팀을 상대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이날 연변부덕팀이 광주부력팀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올시즌을 운영하는데 매우 큰 힘이 될것으로 보인다.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광주부력팀과 제3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연변팀의 각오는 남다르다. 박태하감독은 지난 두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키웠고 휴식기동안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광주부력팀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대비해 이번 시즌 첫 홈경기를 최상으로 치를 타산이다.



통상 전적을 살펴보면 연변팀은 2005년부터 갑급리그 시절부터 시작해 12년간 첫 홈경기에서 8승 3무 1패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월등한 우위에 힘입어 연변팀은 시즌 첫 홈경기인 광주부력팀전에서 좋은 경기력과 승점 3점을 모두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있다.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연변팀은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원정에서 중경력범팀, 상해상항팀 두 강적들과 잇달아 경기를 치렀다. 중경력범팀과의 경기뒤 박태하감독은 “첫 승점을 거뒀고 시즌 운영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고 했고 상해상항팀과의 경기뒤에는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좋아지고있다”고 말했다. 26일 팀을 이끌고 한국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연길로 돌아온 박태하감독은 시즌 첫 홈장경기에 대해 “지난 원정경기에서 수비적인 축구를 했다. 이번 경기는 홈장인만큼 득점이 필요하다. 전지훈련동안 공격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물론 광주부력팀의 전력은 대단하다. 올시즌 두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있다. 두 경기에서 득점 3꼴, 0실점을 거둔만큼 경기력은 안정적이다. 광주부력팀은 지난 시즌에 비해 우양, 장요곤 두 수비수와 주력 미드필더 왕숭을 류실했고 브라질적 수비형 미드필더 쥬니올 울소를 영입 보충했다.



하지만 광주부력팀의 올시즌 가장 중대한 “영입”은 자하비와 재계약을 체결한것이다. 지난 시즌 2차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스라엘적 공격수 자하비는 지금까지 슈퍼리그 15경기에서 11꼴과 5도움, 축구협회컵 4경기에서 6꼴을 득점하며 슈퍼리그 최고공격수로 평가받고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유럽의 여러 명문구단에서 영입제안이 쏟아졌으나 광주부력팀은 년봉 인상 등 조건을 내걸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자하비는 비록 올시즌 두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으나 광주부력팀 스토이코비치감독은 “자하비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의 득점은 곧 이루어질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변팀이 자하비를 잘 막아내느냐가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될듯싶다.



비록 힘든 상대이지만 연변팀은 시즌 첫 홈장경기에서 승전을 다짐하고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완전히 수비적인 진법을 사용했던 박태하감독은 홈장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즌 첫 홈에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가 내심 기대가 된다. 대 광주부력팀전은 연변팀이 홈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에 충분한 무대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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