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주재 유엔인도주의사무 조률원 유진 오우슈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25일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동부도시 피보르로 향하던 도중 6명 구조인원이 습격을 받아 숨진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남수단 인도주의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을 때 구조인원이 습격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는 2013년 12월 남수단에서 충돌이 발생한 이래 구조인원이 가장 많이 살해 당한 사건이라고 규탄했다.
성명은 올해 3월 이래 남수단 경내에서 구조인원을 습격한 사건이 적어도 두차례 발생했고 이외에도 구호물자를 강탈하는 습격사건도 여러차례 발생했다고 피로했다.
오우슈는 이런 습격행위는 구조인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국제구조에 의지해 생존하는 수천만명의 남수단인민들의 생명도 위협하는 것이라고 표했다.
성명이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적어도 79명 구조인원이 남수단에서 살해 당했다. 그중 2017년에 적어도 12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8개 인도주의 구조단체가 습격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