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 동영상 장면. 군인이 멀리 떨어진 민간인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 경찰은 27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하고 있는 카사이 지역에서 경찰 39명이 집단학살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중부 카사이 지역 치카파에서 캄위나 은사푸 민병대 지도자가 이끄는 전사들이 매복 공격을 해 경찰들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집단 매장됐다고 밝혔다.
카사이에서는 지난해 8월 정부에 반기를 든 민병대와 정부군이 충돌한 이후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200명이 내란으로 사망했으며, 유엔은 지난해 이곳에 100여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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