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실망감이 크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역하기가 무섭게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김현중은 지난 26일 새벽 2시 송파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신호 대기 상태에서 잠들었다. 당시 김현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5%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A씨와 수년 째 법적 공방 중이다. 복잡한 사생활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많은 걸 잃은 상황에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김현중은 전역 당시 “참 어려운 시기에 군대에 왔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며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이 그를 성숙하게 만든 것으로 보였지만, 팬들만의 생각이었다. 반성의 시간이 아직 부족했던 것일까. 또 다른 사고를 쳤다.
무엇보다 김현중은 오는 4월 29일 진행될 팬미팅을 준비 중이었다. 연예계 복귀에 앞서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또 한번 실망시켰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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