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조선족소학교 조선어문학과연구실 과제연구 진척 및 양성회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할빈시 조선족소학교 조선어문학과연구실 과제연구 진척 및 양성회의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토론회는 '조선족소학교 조선어문 소인수학급 학습목표대상화연구'를 주제로 과제연구를 추진하고 과제연구 진로를 명백히 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각 학교에서 온 교사들이 할빈시교육연구원 김재룡 교연원의 특강을 열심히 듣고 있다. /리미정 기자
이번 교수연구토론회는 할빈시교육연구원의 주최로 진행되였고 도리, 아성, 오상, 상지, 통하, 연수 등 할빈시 조선족소학교 조선어문 교사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할빈시교육연구원 김재룡교연원의 '신구’조선말규범집 비교를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허월매 교사의 '익조', 리경교사의 '광고문 쓰기' 등 공개수업 및 수업평의가 있었고 상지시조선족소학교 배은숙 교사와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리경교사의 론문교류가 있었다.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허월매, 리경 등 2명 교사가 진행한 3, 6학년의 '익조', '광고문 쓰기'등 공개수업을 두고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습중점, 목표설정, 목표도달에 초점을 맞춘 토론을 통해 수업에서 존재하는 문제 및 그 문제들에 대한 개선 방향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상지시조선족소학교 배은숙교사는 발표한 론문 ‘학습목표대상화에서의 수준별 목표대상화 연구’에서 부동한 능력, 부동한 성격, 부동한 수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교사는 반드시 학생들의 차이를 승인하고 매 학생들에게 알맞는 교육과 교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리조선족중심소학 리경교사는 론문 ‘학생의 정리능력 고찰과 제고를 위한 학습지 설계연구’에서 류형별 학습지 설계, 학생 스스로 작품집 완성 등을 골자로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할빈시교육연구원의 김재룡 교연원이 지난해 4월 학과연구실이 가동되여서부터 지금까지 해온 일들과 연구가운데서 가져온 성과들에 대해 단계성 총화발언를 했다. 그는 "앞으로 소인수 학급에서의 '소인수'라는 특점을 돌출히 하고 실내수업에서의 '교육공평'을 체현하기에 힘쓰며 학생들마다 맞춤형 발전을 가져오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조선어문소양을 제고해야 한다" 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지 학교 교사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새로운 교육리념을 찾아냈고 향후 교수연구방향이 명확해져 수확이 크다”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