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올 여름 흑룡강성이 각종 스포츠행사를 주요 풍경구에서 추진해 스포츠경기의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을 늘일 계획이다.

　　흑룡강성정부, 흑룡강성 체육국은 지난 12일 할빈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올 여름에 흑룡강성의 천연적인 생태자원을 빌어 마라톤을 비롯한 8개 시리즈 여름철 스포츠경기를 성내 특색있는 주요 풍경구에서 60여회 조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중 겨울운동보급행사에 이어 올 여름에 새롭게 기획한 또 한차례 대형 스포츠시리즈행사로 꼽히고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성급 마라톤경기로 꼽히는 흑룡강성 마라톤경기는 지난해 할빈(哈尔滨), 이춘(伊春), 대경(大庆) 에 이어 올해 오대련지(五大连池), 치치하얼(齐齐哈尔), 동강(同江), 가목사(佳木斯), 막하(漠河)와 부원(抚远) 등 지역으로 경기 장소를 더 증가했다.특히 마라톤경기는 오대련지화산풍경구를 비롯한 성내 주요 풍경구와 관광명소에서 개최되기에 흑룡강성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외에도 도보경기, 도로자전거와 산악자전거 경기,수상모터와 요트경기, 롤러스케이트경기, 자가용장거리레이스, 스포츠무용을 비롯한 각종 행사들이 6월부터 9월까지 경박호, 흥개호, 송화강, 우쑤리강 등 풍경구와 관광명소에서 줄줄이 열린다.

　　오는 7월에 개최될 제13회 전국운동대회를 대비해 흑룡강성 체육국은 생활체육선수 선발대회도 조직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우승한 선수는 전국운동대회 생활체육경기종목에 참가할 자격을 가진다. 선수들은 암벽타기, 롤러스케이트, 브리지, 서양장기, 룡춤, 태극권,항공모형을 비롯한 19개 큰 종목과 126개 작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양도(杨涛) 흑룡강성 체육국 국장은 “올 여름 흑룡강성 주요 풍경구를 찾는 성내외 관광객들은 그곳에서 각종 스포츠행사를 볼수 있을것이다”며 “대중의 스포츠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조건이 구비되는 기관단체와 사업단위 그리고 사회단체에서 경기를 조직하고 참여할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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