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군부측은 16일 매체에 필리핀은 5월에 미국과 함께 필리핀 경내에서 "발리카탄"(어깨를 나란히)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며 훈련기한은 10일, 훈련 내용은 테러와 재난대응, 인도주의 구조 등 항목에 초점을 맞추고 실탄훈련은 없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매체는 올해의 "발리카탄"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병사들은 4월에 필리핀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훈련은 5월에 정식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지인 필리핀 동부 비사야지역의 오르모크시 시장은 필리핀과 미국 양군이 진행하는 합동군사훈련에는 의료를 망라해 도서기증, 학교건물과 병원 보수 및 건설 등도 들어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은 일찍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된 적이 있습니다. 양국은 1998년에 "방문부대협약"을 체결했고 미군은 합동군사훈련 참가라는 명의로 필리핀을 빈번하게 드나들었습니다. 필리핀 전 대통령 아키노 집권기간 미국은 "교체" 주둔 형식을 빌어 필리핀에서의 미군의 군사존재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집권 후 필리핀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하겠다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표했으며 필리핀에서 전부 철군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