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분노의 질주' 신작이 중국에서 전작을 훌쩍 넘어선 초대박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8'(중국명 速度与激情8)이 지난 14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직후 누적 흥행수입이 1천3백억위안(21조4천77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영화시장 사상 개봉 사흘간 최고 흥행수입이다.
앞서 '분노의 질주7'은 중국에서 개봉 사흘만에 흥행수입 7억위안(1천236억원)을 돌파한 최초의 영화가 된 바 있다.
'분노의 질주8'은 자정 첫 상영 흥행수입 5천679만위안(93억8천만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첫날에만 3억9천2백만위안(647억5천448만원)을 기록하며 첫날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어 둘째날에는 하루간 무려 4억5천5백만위안(751억6천145만원)으로 사상 단일 최고 흥행수입 기록을 세웠다.
또한 3일째에는 누적 흥행수입 10억위안(1천7백억원)을 돌파하며 중국 영화시장 사상 가장 빨리 10억위안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영화를 본 현지 관객들 역시 "스케일이 엄청나다", "전작을 넘어선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이 지속됨에 따라 중국 내 기록적인 흥행돌풍 행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분노의 질주8 : 더 익스트림'은 할리우드의 대표 카레이싱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의 최신판으로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