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해외에서 공부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점차 일자리를 찾아 귀국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홍콩 언론은 지난해 중국인 유학생 중 82.23%가 귀국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의 72.38%보다 높은 수준이다.
뉴질랜드에서 17년간 거주한 천퉁(陳彤)은 중국 우한 출신이다.
그는 중국 경제 규모가 더 크고 일자리가 더 많다고 생각되어 4개월 전에 귀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질랜드 시장이 너무 작아 괜찮은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 그곳을 떠난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다면서 그중 다수가 중국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한 난징 출신 위친웨(于沁月)는 미국에 남고 싶었지만 취업비자 신청이 어려운 반면, 중국에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되었어 귀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슝빙치(熊丙奇) 21세기 교육연구원 부원장은 외국의 취업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