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광년 거리에 지구 크기 '형제 행성' 발견 / YTN 사이언스
태양에서 39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형제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스스로 빛을 내는 작은 항성 'LHS 11409' 주위에서 이런 행성을 찾았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 있는 망원경 장비 등을 활용해 이 항성을 관찰하던 중 이 항성 주변을 도는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행성의 크기는 지구 반지름의 1.4배로 지구와 비슷한데, 질량은 지구의 6.6배에 이릅니다.
행성 내부에는 핵과 맨틀이 존재하며, 표면 온도는 그리 뜨겁지 않은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새로운 장비를 활용해 수증기 등 이 외계 행성의 대기성분을 검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