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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모바일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결제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UN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디지털 결제액은 2조9천억달러로 최근 4년간 20배 증가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의 증가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유통 서비스와 고용창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킨지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로 중국이 2025년까지 3조7천억달러의 경제효과와 9천500만개 일자리 창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인민은행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2016년 중국 온라인 결제건수는 461억8천만건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천900억달러에 달했다.

모바일 결제건수도 257억건으로 결제금액은 24조달러에 근접했으며 전년대비 85.8% 늘었다. 특히 모바일 결제는 지난해 11월 11일 독신자의날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2016년 4분기 중국 결제건수는 12조8천억건으로 1년전 5조7천억건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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